방금 미운우리새끼 5회 보셨어요?
오늘 허지웅이 비뇨기과에 갔어서 왜 간건지 다들 궁금해하셨는데.
운동을 해도 근육량이 늘지않아서 혹시 자신의 남성호르몬에 이상이 있는건지 궁금해서 간 거였죠.
마녀사냥에서도 자신이 '무성욕자' 라는 얘길 자주 했었는데 요즘은 그게 더 심해졌다는 고민을 의사에게 토로하더라구요.
방송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굳이 그런거까지 방송에 내보낼 필요는 없었을텐데 참 솔직한 사람이네요.
아무튼 그 말을 들은 의사분이 '남성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며 남성호르몬 수치 확인을 위해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작년의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며 헐..
허지웅의 나이가 서른여덟살이니 한창일 나인데 본인도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을 듯 합니다.
보통 삼십대 후반의 남성이 6정도라고 하고 못해도 4~4.5 정도는 나와줘야 정상이라고 하는데 허지웅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3.5라고 하네요.
참고로 저 비뇨기과 병원을 신동엽이 소개해줬다고 해서 동엽이 형은 수치가 어느정도냐고 물으니 '늘 7이상을 유지한다며...'ㅋㅋ
나름 심각한 상황에서 동엽신이 남성호르몬계의 만수르라는 말에 빵터졌네요.ㅋㅋ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호르몬 수치라는 것 자체가 '삶의 질'을 뜻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중에 한 명도 예전에 이혼을 하고나서 엄청 힘들어하고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져서 성욕도 식욕도 모두 잃어버리고 여자도 안만나고 집에만 박혀있었거든요. 그래서 허지웅만 보면 전 그 친구 생각이 나요.
분명 마음에 상처가 많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에 허지웅이 먼지웅이라 불리며 청소에 집착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괜히 짠하고 그랬거든요.
같은 충격을 받아도 유독 감수성이 예민하고 신경이 과민한 사람들, 특히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마음의 힘듬에서 잘 못빠져나오더라구요.
그게 "만사가 다 귀찮고, 하기 싫다."라는 무기력증을 만들어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의 병부터 치료를 해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하지만 호르몬 수치 낮은거야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니 별로 큰 문제로 생각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허지웅의 엄마가 그걸 보며 얼마나 심장 떨려하셨을지 표정에 비춰져서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내가 엄마 노릇을 잘 못해서 저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괜히 짠...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고개를 못든다 였던가 그렇게 미우새 자막까지 괜히 짠...
아무튼 오늘 미운우리새끼 허지웅 편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내 호르몬 수치는 얼마일까?" 를 궁금해하셨을 것 같네요.
피검사 하러 가시는 분들 많아질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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