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게임 윤마초 이런 긴장감없는 게임을...
지금 tvN 소사이어티게임 2회를 보고 있습니다.
오늘 챌린지는 고난의 원탁 이라는 제목으로 마동과 높동이 대결을 한 것이었는데 원탁 드는 사람 세명씩 나와서 들고, 나머지 멤버들은 산수문제를 풀어서 그 답을 3초내로 주사위로 보여주고. 오답자가 나올시에 그 팀에 오답자1명당 5kg의 모래주머니를 원탁 위에 추가하는 그런 단순한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이 게임보면서 여러사람 속터지게 만들었을 사람이 하나 있었죠.
바로 윤마초.
생각보다 문제가 너~~무 쉽게 나와서 기존에 계획대로 남이 주사위를 돌리는 방향을 보고자시고 할 필요가 없게 되었죠.
3초내에 알아서 문제 풀고 알아서 주사위 돌리기에 충분한 시간이고 집중만 하면 틀리지않을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마초는 초반부터 계속 틀리더군요.
제작진이 어려운 문제도 분명 뒤에 준비를 했을것같은데 1+1부터 틀려버리니 제작진도 왠지 당황했을듯.
그나마 어렵다는 수준이 이정도였습니다.
근데 계속 틀렸죠..
사실 이 게임은 두뇌쪽 결과는 비슷비슷하게 흘러가서 힘의 대결로 승부를 봐야 긴장감있고 재밌어질 게임이었는데 이건 뭐 긴장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높동만 모래주머니가 계속 추가가 되어버리니 원탁 들고있는 세명만 낭패인 상황.
비슷해야 더 힘내서 더 견뎌보고 끝까지 한번해보지, 이건 뭐...
그 와중에 근육질의 남자들과 함께 원탁을 들고 끝까지 잘 버텨주던 엠제이 킴은 진짜 멋있더라구요.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 윤마초의 말이 참 얄밉더군요.
초반에 네다섯문제 틀린건 인정하는데 그 뒤론 잘 했다고.
근데 게임 진게 온전히 자기탓으로 몰고가는게 짱난다고 ㅋㅋ
자기가 열문제 넘게 틀린거 방송으로 보면 참 깜놀하겠네요.
저번주 인간장기는 꽤 재밌었는데 이번 게임은 게임을 만든 제작진이 허무할 것 같았던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게임 폭망시킨 마초가 살아남았네요.
높동의 정치 참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