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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완전 내 스타일이네~

겟잇홈 2016. 9. 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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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완전 내 스타일이네~"


오늘 2화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호불호가 완벽하게 갈렸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스토리나 맥락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게 뭐하자는건가...' 하셨을테고, 병맛 개그 코드가 맞는 분들은 오늘 아마 많이들 배꼽잡으셨을 듯 합니다. 저는 후자였습니다.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의 유행어가 될 것 같은 그 말 "완전 내 스타일"

이 드라마 완전 제 스타일 입니다. 조석의 웹툰 마음의 소리를 볼 때 같은 느낌으로 웃었네요.ㅋㅋ





신의 한 수 였던 캐스팅


일단 이 드라마는 캐스팅이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습니다.

과연 쇼핑왕 루이 역할을 서인국이 안했으면 누가 이렇게 잘 살릴 수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그의 연기는 퍼펙트 그 자체였습니다.

드라마에 달린 덧글들을 보니, 재밌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욕도 많더라구요.


"서인국때문에 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못보겠다."

"이런 드라마에 서인국이 너무 아깝다."

"작가는 똥싸다가 같이 싸지른 글이냐."

등등...


근데 전 진짜 재밌던데 사람마다 이렇게 취향 차이가 확 나는 드라마도 오랜만인 것 같아서 그 자체만으로도 참 재밌네요.ㅎ







귀여운 멍뭉이 서인국


사막여우 상인 줄 알았더니 귀여운 개상 이었네요.

우걱우걱 토스트 먹는 모습에 진짜 귀여워죽는줄.ㅋㅋ

원래도 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쇼핑왕 루이 찍으면서 팬층이 더 두꺼워질거라고 예상됩니다.

소녀팬부터 어머니팬까지 많이 더 생길듯.

"복실아~" 하면서 고복실 (남지현) 만 졸졸 따라다니는 그 모습이 지가 더 복실이같은 ㅋㅋ






기억상실의 이유


어제 1화를 보면서 '갑자기 왠 기억상실?' 인가 싶어서 의아했는데 오늘 여고생들한테 밟히면서 잠깐 기억이 나오는 장면에서 의문이 좀 풀렸습니다.

기억 속에 현재 서인국이 입고 있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서있는 복남이가 보이네요.

복남이 패거리한테 갖고있는거 다 뺏기고, 입고 있던 옷도 뺏겨서 복남이 옷을 입게 됐을테고, 두들겨맞다가 기억을 잃게 된건지 다른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게 된건지 그랬겠죠.

그나저나 고복남 패거리의 다른 친구들은 재밌단 표정을 짓고있는데 복남이는 죄책감이 드는 듯한 표정을 짓고있어서 복남이의 사연도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병맛 개그 최고


기차안에서 짐보따리 훔쳐간 할머니를 마주치게 되어 쫒고 쫒기는 추격전

여고생들과 복실이가 지뜯고 싸우는 그 장면이 서인국의 눈엔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들이 싸우는 것처럼 보인거

찜질방에서 믹스커피에 눈뜨게 된 루이가 복실이가 준 7천원으로 막심골드만 7잔 사먹었던 거 등등


작정하고 웃기려고 하는 연출인듯ㅋㅋ

심미안을 가진 서인국이 길거리토스트, 믹스커피, 컵라면 이 외에도 또 어떤것에 "완전 내 스타일이네~"를 외치게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내 스타일의 드라마를 만나서 좋네요.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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